2012년 9월 19일 수요일

시키지 않은 일만 하더니 (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계명-안식일, 유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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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일을 그르치게 만들었어!"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하다니 참으로 기특하구나!"

위의 두 가지 경우는 윗사람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고자 시키지 않은 일을 수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지시한 사람의 뜻을 알고 행하느냐 모르고 행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시키지 않은 일을 할 때에는 지시하는 사람의 뜻을 잘 알고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다가 오히려 화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천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 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불법, 즉 하나님께서 시키시지도 않은 일을 행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니 천국을 소망한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눅 4:16)

“내(예수님)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눅 22:15)

안식일과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다. 그런데 오늘날 안식일과 유월절을 지키는 교회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히려 사도들이 목숨을 다해 지켰던 안식일과 유월절이 폐지되었다며 일요일예배와 크리스마스를 권한다.

그렇다면 일요일예배와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서 시키셨는가. 아니다. 이에 관한 성경 구절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하나님께서 시키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작 하나님께서 시키신 예배는 지키지도 않으면서, 시키지 않은 것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이 반드시 경계해야 할 말씀이 있다.

삼상 15:22~23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하나님의 말씀)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사울)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시키지 않은 일을 했던 사울의 결과는 ‘처참한 죽음’뿐이었다.
 

댓글 3개:

  1.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행하기만 하면 되는데...자신의 고집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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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께서 시키신 하나님의계명도 제대로 안지키면서 시키시지도 않은 사람의 계명을 목숨같이 지키고 있으니 결과가 그리 처참하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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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더하거나 빼면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는 것을 그들은 왜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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